자율주행 시대의 핵심, 모빌리티 보안의 현재와 미래
2025.05.21목차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의 확산으로 차량 보안의 중요성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번 트렌드 콘텐츠에서는 모빌리티 보안의 현황과 기술적 전망을 살펴봅니다.
차량 보안, 어떻게 필수 전략이 되었나
모빌리티 보안은 더 이상 부속적인 기술 조건이 아닙니다.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전기차 등 미래형 차량이 일상이 되어가며, 이들을 겨냥한 사이버 위협 역시 실시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해킹, 무선 업데이트 취약점 공략, V2X 통신 탈취 등 다양한 공격 경로는 도로 위 안전과 직결됩니다.
단적인 예로, 2023년 국제 해킹 대회 ‘폰투온(Pwn2Own)’에서는 우승팀이 2분 만에 자율주행 차량의 시스템에 침투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자동차는 더 이상 단순한 기계가 아닙니다. 수천 개의 센서, 클라우드와 연결된 통신 모듈, AI 기반 주행 제어 시스템 등 IT기술의 총집합체입니다.
또한 자율주행차는 외부 도로정보, 탑승자 습관, 실시간 운전정보 등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합니다. 이 같은 데이터가 유출되거나 조작될 경우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는 물론, 대규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량을 지키는 일은 곧 생명을 지키는 것과 같습니다.
글로벌 규제와 국내 대응
실제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차량 관련 사이버 보안 기준이 법제화되었고, 국내도 관련 법 개정이 이루어졌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는 UNR155와 함께 ISO/SAE 21434 기반의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가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유럽은 유럽경제위원회(UNECE)의 UNR155 규정에 따라 모든 신차의 CSMS 인증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올해 미국은 중국, 러시아 등 일부 국가와 관련된 커넥티드카 기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미국 내 판매를 통제하는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국내 역시 2025년부터 자동차관리법 개정을 통해 CSMS 적용을 의무화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중소 부품업체들은 인력 및 기술 부족으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 보안 전문 기업과의 협력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UNECE 공식홈페이지)
모빌리티 보안의 현주소와 미래
보안 기술의 진화
- 차량 내 시스템 보호: 인포테인먼트, 주행 제어 장치, ECU 등 차량의 전자 시스템은 해킹의 주요 대상이 되며, 이를 방어하기 위한 보안 솔루션이 점점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 V2X 보안: 차량과 차량 간, 차량과 인프라 간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 등 통신 과정에서 데이터 위변조와 도청을 막고, 무결성을 확보하기 위한 암호화 기술이 적용됩니다.
- 무선 네트워크 보안: Over-The-Air(OTA)는 자동차에 설치된 소프트웨어를 원격으로 업데이트하는 기술로, 무선 네트워크를 통한 악성코드 주입을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모의 해킹 및 취약점 점검: 차량 사고 발생 시 원인을 분석하고 재현하기 위한 모의 해킹 및 보안 취약점 관리 조치가 활용됩니다.
- AI 기반 위협 탐지: AI를 활용한 비정상 패턴 탐지, 공격 분석 등의 기술이 차량 보안에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자율주행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위협을 감지하고 자동 대응하는 기술로 발전 중입니다.
자율주행 보안에서 인증(Authentication)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ADAS 솔루션과 관련하여,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네트워크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다른 요소는 개인정보 보호입니다. 차량은 자율협력주행을 위해 차량 간(V2V, vehicle-to-vehicle) 및 차량-인프라 간(V2I, Vehicle-to-Infrastructure) 통신을 통해 끊임없이 정보를 교류합니다. 이로 인해 차량의 추적 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익명성(Anonymity)을 보장할 수 있는 인증체계를 구축합니다.
드림시큐리티는 특히 개별 기기 간 보안 통신을 강화하는 분산형 보안 솔루션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실제 적용 과정에서 실용성과 효율성을 유지하면서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FAQ
Q. 자율주행차 보안, 일반 차량과 어떤 점이 다른가요?
A. 자율주행차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주요 기능 제어, 외부 네트워크 연동이 많아 해킹 경로가 훨씬 다양합니다. 따라서 고도화된 보안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Q. 국내에도 자율주행차 관련하여 의무화된 보안 규제가 있나요?
A. 네. 2025년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신차는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이 의무화됩니다.
Q. 차량 통신 기술(V2X)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가 필요한가요?
A. V2X 통신은 도로 인프라 또는 다른 차량과 실시간 데이터를 주고받기 때문에, 도청 및 데이터 탈취와 같은 위협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암호화 기술과 인증 체계 등이 필요합니다.
결론: 기술을 넘어선 신뢰의 기반, 모빌리티 보안
모빌리티 보안은 보행자 및 운전자의 생명과 안전, 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입니다. 현재 기업들은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환경에서 요구되는 강력한 보안 기술을 연구하며, 미래형 모빌리티를 위한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드림시큐리티는 모빌리티 보안 솔루션에 자사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보안 역량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안전한 미래 모빌리티 환경의 중심에 함께하겠습니다.